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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놀이 ​

조정은 개인전 <사물 놀이展>는 평범한 사물들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여는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쓰임새를 잃어버린 사물들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들을 해왔고, 그러한 행위가 마치 놀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작업이 사실적인 묘사에 집중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불꽃놀이 연작과 드로잉들은 마치 색종이를 붙인 것 같은 선명한 색채와 도형 그리고 색면을 사용하여 구성에 무게감을 두었고 대상에서 보다 자유로워진 느낌을 줍니다.

 

불꽃시리즈는 불을 피우자마자 버려지는 성냥을 꽃과 결합하여 의미를 담은 작품입니다. 피어오르기 위해서는 태워야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 다 끝났다 생각하는 와중에도 시작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 JO JUNG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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